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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여행갔다와서 기행문 쓰시는 분 있나요?

저는 기행문 쓰는 게 습관이 되어버렸어요.  

처음 시작은 여행하면서 보고 느꼈던 것들을 잊어먹지 않으려고 좀 써놓으려다가 하게 되었어요.

근데 문제는 기행문 쓸 때 힘들어요... 제가 글솜씨가 좋은 것도, 글 쓰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는데 억지로 쓰려다보니 힘들어요.

얼마 전 방콕 갔다왔는데 기행문 쓰는 걸 일주일간 미루다가 일주일에 걸쳐 쓰게 되었네요. 여행갔다와서 2주나 지난 후에 기행문이 완성이 됐다는 것이죠.

여행하면서 느꼈던 사소한 감정까지도 담다보니 최대한 줄이려고 한 게 지금 한글 파일 10페이지가 넘어가네요 ㄷㄷ

정리하자면 지금 상황은 이렇습니다. 기행문을 쓰고 싶지 않아요. 근데 안쓰면 찝찝해요. 그래서 막상 쓰려니 힘들어요.

다음엔 일본을 갈 생각인데 기행문을 계속 쓰는 게 좋을까요? 이젠 여행을 가려다가도 기행문 숙제가 생각 날 정도에요 ㅠ


출처 : 오늘의 유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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